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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영무박사 건강콘서트] 19 장시간 고개 숙이거나 높은 베개 벨 때 찾아오는 목 통증
  글쓴이 : 솔병원     날짜 : 16-12-09 15:33     조회 : 101     트랙백 주소

[나영무박사 건강콘서트] 19 장시간 고개 숙이거나 높은 베개 벨 때 찾아오는 목 통증




목은 머리를 지탱하고, 머리와 가슴을 이어주는 부위다.

목과 어깨 주위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뻐근하고, 답답하고, 괴롭게 느껴진다. 특히 한번 삐끗 하고 나면 고개를 돌리기도 힘들다. 또한 두통까지 발생하고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목 통증의 시작은 크게 근육, 인대 및 관절, 디스크 질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근육통이 가장 많다. 목 척추 주변에는 근육들이 매우 많다. 손가락만한 두께의 작은 근육들이 머리와 목을 이어준다. 그리고 머리와 어깨, 목과 어깨, 목과 날개뼈, 어깨와 날개뼈를 이어주는 많은 근육들이 머리와 목 그리고 어깨의 움직임을 만들어주고 있다.


근육들의 통증은 처음엔 근육이 긴장하고, 긴장을 풀지 않으면 뭉치고, 뭉침이 오래되면 굳어버린다. 근육이 뭉치기 시작할 때부터 통증이 찾아온다. 굳은 상태에서는 많은 괴로움을 느끼며, 딱딱해져 목을 움직일 때마다 ‘뚝, 딱’ 소리가 나기도 한다.


그러면 근육은 왜 뭉칠까? 가장 큰 원인은 나쁜 자세다. 허리와 마찬가지로 자세가 나쁘면 붙어 있는 근육, 인대, 관절들이 다 틀어져 무리를 주게 된다. 바른 자세일 때 머리의 무게는 4-5kg 이다.


그러나 목과 머리가 앞으로 나와 있는 거북목 자세가 되면 머리의 무게가 20kg까지 목에 가해진다. 따라서 머리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근육들이 일을 많이 하면서 뭉치게 된다.


공부할 때 고개를 많이 숙이는 자세, 스마트폰 조작을 위해 머리를 숙이는 자세, 소파에 누워서 TV 보는 자세, 베개를 높게 베는 것 등이 나쁜 자세에 해당한다.


또한 목의 척추가 옆으로 휘어져 있어도 근육이 꼬이면서 근육통이 발생한다.


거북목 자세는 목 뿐만 아니라 날개뼈, 어깨 주변의 근육으로 이어지기에 어깨와 등의 통증으로 연결된다. 그래서 목이 아프면서 어깨도 결리고, 날개뼈, 등의 결림도 같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나쁜 자세는 목디스크 질환도 유발하기 쉽다.


특히 교통사고도 신경을 많이 써야할 부분이다. 추돌이나 충돌 사고시 목은 앞뒤로 혹은 좌우로 많이 흔들린다. 순간적인 강한 힘이 목의 척추에 가해지는데 근육의 갑작스런 긴장은 물론 관절도 흔들려 관절 손상은 물론  뼈에 붙어 있는 인대도 찢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편두통 역시 목 통증과 연관이 있다. 사실 진짜 편두통은 그리 많지 않고 긴장성 두통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근육이 목에서 머리로 이어지기 때문에 근육이 뭉치면 머리도 아프다. 목과 뒷머리가 뻣뻣해지고 심하면 얼굴까지 뻣뻣함과 통증이 전해진다.


목 디스크 질환 역시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디스크로 인해 신경을 압박하여 근육이 긴장하면서 통증이 올 수 도 있고, 신경 자체가 머리쪽으로도 가기 때문에 아플 수 있다.


모든 목 통증의 치료와 관리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이다. 목은 바른 자세만 가져도 통증의 절반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근육을 풀면 또 반을 줄일 수 있다.


목은 디스크 질환이 있어도 허리에 비해 잘 낫는 편이다. 허리를 펴고 어깨를 뒤로 살짝 젖힌 상태로 턱을 뒤로 당겨 귀와 어깨를 잇는 선이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하면 되는 것이다.


뭉친 근육이 있으면 손가락으로 가볍게 마사지 하고 고개 운동을 30분에 한번씩 해주면 좋다. 또한 날개뼈를 움직여주는 천사운동 등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