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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영무박사 건강콘서트]17 양반다리가 좋지 않은 네가지 이유
  글쓴이 : 솔병원     날짜 : 16-10-31 14:25     조회 : 85     트랙백 주소

양반다리가 좋지 않은 네가지 이유

서양인들은 양반다리를 잘 하지 못한다. 그렇게 앉아보질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좌식 문화는 익숙하다. 어릴 적엔 양반다리로 앉아도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성인이 된 후 회식이나 모임에서 양반다리로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불편함이 크다.

양반다리는 우리 몸에 좋은 자세는 결코 아니다.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허리통증

양반다리로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서 있을 때 보다 2배에 달하는 하중이 허리에 전달된다. 자연스레 허리는 구부정해진다. 이러면 소위 ‘S라인’이라고 하는 허리 척추의 전만각이 유지되지 못한다. 결국 척추에 압력이 고스란히 전달돼 디스크의 파열과 탈출로 이어져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다리저림

누구나 한번쯤 겪어본 증상이다. 한마디로 혈액 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양반다리를 하면 엉덩이나 허벅지 근육이 눌려 있어 수축작용이 잘 돼지 않는다. 결국 근육의 움직임이 거의 없기에 혈액순환에도 차질이 생긴다. 그래서 양반다리로 앉아있다가 일어서면 눌려 있던 혈액들이 갑자기 순환되면서 혈관들이 당겨져 다리저림으로 이어진다.

◆퇴행성 관절염

양반다리는 고관절과 무릎 관절에도 반갑지 않는 손님이다. 양반다리를 하면 무릎의 각도는 130도 이상 꺾이게 된다. 그러면 무릎 관절은 엄청난 부담을 받게 되고, 연골 손상은 물론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편이다.

◆엉덩이 및 허벅지 근육통

엉덩이 근육은 양반다리로 눌리게 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허벅지 안쪽 근육과 앞근육은 잘 쓰지 않아 짧아지고 굳어져 있다. 이런 상태에서 양반다리 동작을 하게 되면 스트레칭이 과도하게 이뤄져 아픔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양반다리는 우리 몸에 통증을 일으키는 좋지 않은 자세다.

가급적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오랜 시간 앉아 있기보다 다리를 번갈아가며 무릎을 세우거나 허리를 곧게 펴고 앉는 것이 좋다. 특히 바닥에 앉을 때에는 벽에 기대어 다리를 쭉 뻗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적절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예방법이다.

무엇보다 허벅지 앞쪽과 안쪽 근육 스트레칭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의 조직은 사용하면 사용한 만큼 유연하고 기능이 좋아진다. 반대로 쓰지 않으면 그만큼 퇴화되고 굳어지기 때문이다.

스트레칭은 발을 서로 붙이고 앉아 팔꿈치로 눌러주면서 부드럽게 해주면 된다.<사진참조> 또한 의자에 앉아 있는 경우에도 양손을 모아 무릎을 지그시 눌러주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