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병원 홈페이지

건강칼럼

     
  [나영무박사 건강콘서트] ⑫ 여름운동 ‘과하면 독, 알면 활력소’
  글쓴이 : 솔병원     날짜 : 16-07-27 11:30     조회 : 126     트랙백 주소
   http://sbssports.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S100078733 (16)

 [나영무박사 건강콘서트] ⑫ 여름운동 ‘과하면 독, 알면 활력소’


여름철엔 운동을 하고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운동을 통해 흘린 땀 때문이다. 땀은 몸을 식혀 체온조절은 물론 노폐물을 배출시켜 준다. 땀은 99%가 물이고 소금과 칼륨, 젖산 등을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여름철 운동이 과하면 독이 된다. 가장 우려되는 것이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몸의 평형이 깨지는 ‘탈수 현상’이다. 우리 몸 세포의 주된 구성성분은 수분(70%)이다.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를 유지할 수 없어 몸에 이상이 생긴다. 근육경련은 물론 심하면 메스껍고 어지럼증까지 나타난다.

또한 저혈압으로 인해 심장 쇼크에 빠질 수도, 소변의 양의 줄어 신장이 손상될 수도 있다. 특히 땀으로 인해 전해질이 다량으로 빠져나갈 경우 호흡저하를 가져와 심장마비와 혼수상태를 일으킬 수 있다. 마라톤 대회에서 가끔씩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혈관 기능의 이상도 생길 수 있다. 무더운 날씨에 운동을 하면 혈관이 확장된다. 혈관이 늘어나면 혈압도 오르게 되는데, 결국 혈관이 터져 뇌출혈로 이어지게 된다.


이밖에 일사병과 열사병 등 갖가지 복병들도 도사리고 있기에 대처와 예방이 중요하다. 적절한 방법은 차가운 물에 몸 담그기, 찬물이나 이온음료, 아이스팩 등 냉각을 통한 체온조절이다. 무엇보다 탈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운동하기 2시간 전과 20분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 전 마시는 물은 수분 공급외에 몸의 온도를 적절히 유지해 주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 중에도 땀으로 소실된 양을 채워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수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

운동 중에는 가급적 찬물을 100cc(한모금) 정도 나누어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 후에도 반드시 물을 섭취해야하고 운동 후 2시간이내에 탄수화물을 섭취해주면 좋다.

찬물에 몸을 담글 때에도 조심해야 할 점이 있다. 운동 후 혈관이 확장된 상태에서 갑자기 찬물에 들어가면 급격한 혈관수축으로 뇌와 심장에 혈관공급이 중단돼 심장마비나 뇌신경 마비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미지근한 물로 몸을 적신 뒤 서서히 찬물로 적응해 가는 것이 정답이다.


여름철 운동은 몸이 날씨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선 햇볕이 뜨거운 낮 12~4시 사이에 운동은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운동시간도 15분-25분-30분씩 순차적으로 늘려가는 한편 전체 운동시간이 1시간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운동의 강도가 100이었다면 여름철에는 50으로 낮추는 것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특히 운동하기 전에 체조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적절히 달궈주면 무더위 속에서도 활력있고 행복하게 자신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다.